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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] 사냥꾼? 청소부? 스필버그도 모르는 티라노의 실체
너무나 다르게 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. 꼬리를 수평으로 세운 날렵한 모습으로 변하더니, 피부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.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연사박물관이 그러하듯이 서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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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]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냥꾼인가? 시체청소부인가?
① 너무나 다르게 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. 꼬리가 아래로 쳐지고 캥거루처럼 서 있던 모습에서 꼬리를 수평으로 세운 날렵한 모습으로 변하더니, 피부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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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파리 도중 사자 만나 ‘어휴!’ 360도 회전 케이블카 ‘야호!’
아프리카를 가고는 싶은데 선뜻 내키지 않을 때, ‘남아프리카공화국(이하 남아공)’은 유력한 정답일 수 있다. 특히 아프리카 대륙이 처음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. 내륙엔 광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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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식의 'Big Questions'] 야성과 바꾼 먹이·잠자리 … 가축이 된 동물은 행복할까
네덜란드의 화가 피터 에르젠(Pieter Aertsen)의 1551년 작품. ‘도살장’ “5m 정도 너비의 미끄럼틀로 소들이 밀려 들어왔다. 끝없이 들어오는 동물들의 광경은 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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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] 공룡 대멸종 뒤, 지구에 풀 돋고 포유류 시대 개막
키위의 알은 몸집에 비해서 왜 이렇게 커졌을까? 많은 자연선택론자들은 큰 알의 이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. 키위의 알이 큰 이유는 몸집이 작아지는 동안 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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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규연의 시시각각] 우리에게 맹수 가둘 자격 있나
이규연논설위원 미국 플로리다 지역 동물원의 수마트라 암컷 호랑이 엔살라. 동물원에서 태어날 때부터 비극은 시작된다. 어미는 엔살라와 함께 낳은 다른 새끼를 물어 죽인다. 이후 어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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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수완의 My Sweet Zoo 17번째 출산 앞둔 기린
40대 후반에 출산을 앞둔 여성이 있다고 가정해보자. 흔한 일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. 그러면 그 여성이 17번째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, 그동안 쌍둥이도 한 번 있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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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서 올 뻔한 '판다 특사' 150억 사육비 너무 부담 … 따오기로 선수 교체
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세계적 희귀동물인 중국 판다를 한국으로 들여오는 문제가 검토되다가 비용 때문에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. 중국이 우의(友誼)의 상징으로 판다를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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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기차충돌 사고로 죽은 코끼리
인도 서부 벵갈주 잘파이구리 모라가트에서 30일(현지시간) 암컷 코끼리 2마리와 새끼 코끼리 1마리 등 총 3마리가 기차에 받쳐 숨지고 1마리는 부상을 당했다. 이들 코끼리는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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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도한 홍일점 물개 물돌이가 유혹 해낼까
암컷 남미물개 관악이의 마음을 잡기 위해 긴급투입된 7세 수컷 물돌이. [사진 서울어린이대공원]동물 330여 종 2600마리가 사는 국내 최대의 서울동물원에서는 올 한 해 어떤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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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육사들, 대나무로 암컷 코끼리 마구 때리다 결국…
[사진=더 선 캡처] 영국의 한 유명 동물원에서 사육사 3명이 암컷 코끼리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. 게다가 맞은 코끼리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기쟁이였다. 영국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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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림받은 동물 새 주인 찾아요
서울대공원에 있는 국내 유일의 로랜드고릴라인 ‘고리나’. 대공원은 고리나 등 12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모금활동을 벌인다.지난해 전국에서 버려진 반려동물은 공식 통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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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끼리거북 '외로운 조지'의 미스터리한 죽음
24일 숨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코끼리거북 ‘외로운 조지’의 2001년 모습. [갈라파고스 로이터=뉴시스] 인류는 또 하나의 ‘지구촌 동물 친구’를 잃었다. ‘외로운 조지(Lone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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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최초 ‘동물해설사’ 도입한 서울대공원
‘주부’에서 ‘동물해설사’로 변신한 황원숙씨는 “최종 합격 발표 때 ‘예비번호 5번’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도슨트, 문화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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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태산아, 외로웠지 … 하늘선 행복하렴”
코끼리 ‘태산이’의 생전 모습.2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숨을 거둔 한 동물의 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냈다. 1973년 문을 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동물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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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찬수의 재미있는 자연 이야기 ⑧ 시베리아
시베리아 서북단의 야말 반도에서 순록을 기르던 유리 쿠디라는 사람은 2007년 5월 얼어붙은 매머드 사체(사진)를 발견했다. 그는 이 암컷 메머드에게 아내의 이름을 따 류바(L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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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00년 전 사람 이솝 “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
우리는 시속 140m인 거북이가 최대시속 72㎞인 토끼를 이길 수 있다고 ‘믿는다’. 이솝은 우리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. 사진은 이솝상(1~5세기 작품). “뭉치면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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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 코끼리 한 쌍 서울대공원서 도입 추진
내년 봄 서울대공원에서 아프리카 코끼리의 재롱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. 이달주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장은 5일 “2억8000만원을 들여 아프리카 코끼리 암수 한 쌍을 들여오는 방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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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서울에 온 스리랑카 코끼리
서울로 이민 온 스리랑카 코끼리 한 쌍이 13일 과천 서울동물원에서 공개됐다. 스리랑카 정부가 기증한 5살 수컷 ‘가자바’와 6살 암컷 ‘수겔라’가 기증환영식에서 과일 선물세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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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스리랑카 기증 코끼리 한 쌍, 서울대공원에 둥지 틀어
스리랑카 측이 선물한 코끼리 한 쌍이 29일 밤 한국에 도착했다. 이날 오전 콜롬보공항을 출발한 암수 코끼리 2마리는 밤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30일 새벽 과천 서울대공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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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끼리 아가씨는 외교관이래 ~ ” 스리랑카도 암수 한 쌍 한국에 선물
캄보디아가 지난 8일 우리나라에 코끼리 한 쌍을 무상 기증한 데 이어 스리랑카도 이르면 이달 중 코끼리 한 쌍을 무상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13일 전했다. 국내 코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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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코끼리는 상아 때문에 죽는다
# 2세기께 중국 후한(後漢) 시대의 삼대 저작이 있다. 왕충(王充)의 『논형(論衡)』, 중장통(仲長統)의 『창언(昌言)』, 왕부(王符)의 『잠부론(潛夫論)』이 그것이다. 여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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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교·국방부·서울시 ‘삼각공조’ 결실
우리가 20대 암수 코끼리 한 쌍을 캄보디아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것은 외교통상부와 국방부·서울시설관리공단의 10개월에 걸친 삼각 공조가 일궈낸 개가다.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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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코끼리 외교’ … 대 끊길 국내 코끼리 번식 길 트였다
캄보디아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코끼리 암컷의 모습. 키 2.45m, 몸길이 2.65m, 몸무게 3t이다. 오른쪽 사진은 몸무게 2.5t인 수컷이다. 캄보디아에서 코끼리 암수 한 쌍